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가사리(전설의 동물) (문단 편집) === 불가사리 전승 === 불가사리가 등장하는 전승은 약 20개 가까이 된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탁발을 하던 승려[* 고려 말이 배경인 버전의 경우 [[신돈]]이라고 되어 있다.]가 밥알을 뭉쳐서 '불가사리'라는 쌀 인형을 만들어서 집 주인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민간설화답게 바리에이션이 많은데, 자식이 없는 노부부가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서 쌀로 만든 인형이 불가사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과부가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심지어, 신통한 할머니가 몸의 때(...)를 뭉쳐서 만든 것이라는 버전도 있다.] ||어느날, 스님/노부부/과부가 쌀을 빚어서 인형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쌀을 빚어서 만들어진 불가사리는 새로운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대부분의 전승에서) 불가사리를 제작한 스님은 주인에게 "불가살이화가살(不可殺以火可殺, 죽일 수 없지만 불로 죽일 수 있다)"이라는 말을 남긴다. 쌀을 빚어서 만든 불가사리는 무척 귀여워서, 주인은 녀석이 좋아하는 쇠를 먹이면서 키운다. 하지만 불가사리는 쇠를 먹을수록 점점 커지더니, 결국 거대한 괴물이 되어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다. 군대가 출동하였지만 어떤 짓을 해도 불가사리는 죽지 않았고, 그 뒤 집 주인이나 승려가 나타나서 약점을 이용하여 불가사리를 퇴치한다.[* 불가사리가 불에 녹아 죽거나, 죽지 않고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고 부적을 붙이자 쇠를 토해내 다시 인형이 된다.][* 판본에 따라 불가사리가 작은 벌레로 변하기도 한다.] 또는 오랑캐나 해적들이 쳐들어오자 그들의 무기를 먹어치워서 영웅들을 돕는다.|| '송도 말년에 불가사리'라는 말이 있다. 무식하고 패악한 자를 빗대는 표현, 혹은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보이는 불길한 징조를 가리킬 때 쓰인다. [[고려]]가 망할 무렵 송도(개경)에 불가사리가 나와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즉, 불가사리는 혼란한 사회상을 반영한 괴물이다. 주식이 쇠붙이(무기)인 점에서도 전란에 시달리는 민초들의 고통을 엿볼 수 있다. 생김새가 비슷한 [[이수약우]]나 [[맥]]과 함께 취급되기도 한다. 혼란한 사회상을 반영하며 쇠를 먹어치우는 점이나, 곰, 호랑이, 코끼리 등의 맹수 들이 섞인 모습 때문에 단순히 사악한 괴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전란 시대의 영웅을 상징하거나, 그들을 돕는 존재로서 등장할 때도 있다. 특히, '''혼란 상태에서의 민심'''을 형상화 해서 만들어진 괴물이라는 해석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